'쿠팡 무풍지대' 패션왕 각축전…무신사 상장 기대감도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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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탁도현 날짜21-02-17 09:09 조회5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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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오정은 기자] [패션 e커머스 전쟁 현재진행형...무신사·지그재그·브랜디 등 각축, 네이버도 패션왕 도전 ]쿠팡이 55조원의 몸값을 인정받으며 미국 뉴욕증시로 향하는 가운데 '쿠팡 무풍지대' 패션업계에선 '온라인 패션왕'을 꿈꾸는 e커머스 플랫폼 격전이 벌어지고 있다. 쿠팡의 상장으로 패션 e커머스 플랫폼의 성장성이 부각되며 무신사를 비롯한 패션 유니콘 기업의 상장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졌다.패션 e커머스 마켓은 '역사상 규모가 가장 크고 영향력 있는 소비세대'로 불리는 MZ세대(18세~34세)를 기반으로 하는 섬세하고 치열한 시장으로, 30대 CEO(최고경영자)가 설립한 온라인 플랫폼들이 점유하고 있다. 로켓배송을 무기로 내세운 쿠팡도 장악 못한 '쇼핑 1번지' 패션 e커머스 시장에는 무신사를 비롯해 지그재그, 에이블리 등 다수의 패션 플랫폼이 경쟁 중이다. ◇패피 MZ세대 "패션은 쿠팡 No, 무신사 Yes"=2020년 거래액 20조원을 돌파한 'e커머스 공룡' 쿠팡이 패션에서만큼은 장악력이 크게 뒤지는 가운데, 무신사와 지그재그, 에이블리, 브랜디, W컨셉 등 패션 온라인 플랫폼 기업과 네이버가 패션 e커머스 업계의 주요 플레이어로 등극했다. 2018년 4500억원이던 무신사의 거래액은 2019년 9000억원으로 두 배 뛰었고, 지난해 1조원을 돌파, 1조원대 중반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그재그(7500억원) 브랜디(3000억원), W컨셉(3000억원), 에이블리(3800억원) 등 여생패션 플랫폼들의 거래액도 상당하다. 5개사 합산 거래액은 3조원을 넘나든다.고성장한 이들 패션 e커머스 플랫폼의 공통점은 30대 CEO가 젊은 시절부터 패션 시장에 대한 열정을 바탕으로 설립했다는 점이다. 무신사의 조만호 대표(39세)를 비롯해 윤자영 스타일쉐어 대표(34세), 서정민 브랜디 대표(40세), 강석훈 에이블리 대표(38세)와 서정훈 지그재그 대표(44)까지, MZ세대에 속하거나 이 세대를 정확히 이해한 CEO들이 모바일에 최적화된 플랫폼을 구축해 성공한 모델이다. 그밖에 명품 e커머스 플랫폼 3인방(머스트잇, 발란, 트렌비)도 있으며 동대문에서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 종합물류(풀필먼트)를 지원하는 패션 도매 플랫폼 신상마켓도 있다. 젊은 CEO가 이끄는 이들 플랫폼은 아직 스타트업 수준인 곳도 있지만 IT와 모바일을 무기로 e커머스 시장에서 고성장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소리없이 e커머스 공룡으로 성장한 네이버는 브랜디, 발란, 신상마켓 등 패션 e커머스 플랫폼에 전방위적 투자를 단행하며 패션왕에 도전 중이다. 네이버는 CJ대한통운과 전략적 제휴, 동대문 물류 플랫폼을 구축한 e커머스(브랜디, 신상마켓)에 대한 투자로 쿠팡의 로켓배송에 맞설 시스템을 구축 중이다. 이미 패션 카테고리 안에서 백화점, 아울렛은 물론 패션 디자이너와 스마트스토어 사업자를 모두 아우르는 '패션 왕국'을 건설한 상태다. ◇유니콘 무신사, 쿠팡 뒤 이을 증시 대어로=패션 e커머스 플랫폼 가운데 상장 기대감이 가장 높은 것은 거래액 1위 무신사다. 무신사는 2019년 세콰이어캐피탈로부터 2000억원의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면서 이미 기업가치 2조원을 인정받았다. 2020년 코로나19(COVID-19) 국면에서도 고성장을 이어가며 현재 기업가치는 3조원을 훌쩍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스타트업으로 출발한 곳이 대부분인 패션 e커머스 업계에서 무신사와 지그재그(크로키닷컴)는 실제 이익을 내고 있어 상장 1순위로 꼽힌다. 무신사의 2019년 매출액은 전년비 105% 증가한 2197억원, 영업이익은 493억원으로 92% 늘었다. 지그재그 또한 이미 손익분기를 돌아 2019년 90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무신사는 2019년 세콰이어캐피탈로부터 투자받을 당시 투자조건에 '5년 이내 상장' 조항이 따라 붙었다. 이 경우 무신사는 2023년까지 증시 상장을 해야 한다.무신사 관계자는 "IPO 조항이 있긴 하나 협의 사항이며 의무 사항은 아니기 때문에 상장 시점은 달라질 수 있다"며 "상장을 검토 중이나 지금으로서는 구체적으로 상장을 추진하는 바는 없다"고 밝혔다. 오정은 기자 agentlittle@mt.co.kr▶부동산 투자는 [부릿지]▶조 변호사의 가정상담소▶줄리아 투자노트<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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